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.
다시는 묻지 말자
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
저 세월들을
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
새는 날아가면서
뒤돌아보는 법이 없다
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
이미 죽은 새다
- 류시화 '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' 중 -
'하루 한마디 힘!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이러게 막막하지 않을 텐데 (0) | 2021.10.19 |
---|---|
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는 당신 (0) | 2021.10.18 |
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(0) | 2021.10.13 |
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(0) | 2021.10.13 |
운명의 귀는 내 말을 듣고 있습니다 (0) | 2020.07.21 |